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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박찬욱 감독의 2025년 작품으로 블랙 코미디와 스릴러가 절묘하게 섞인 영화입니다.
인간의 도덕성과 생존 본능 사이의 충돌을 날카롭게 그려냅니다.
이병헌 | 만수 | 해고된 가장. 생존을 위해 도덕적 경계를 넘나드는 인물 |
손예진 | 미리 | 만수의 아내. 현실적인 시선으로 남편을 바라보며 갈등을 겪음 |
박희순 | 최선출 | 만수의 전 직장 동료이자 경쟁자.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인물 |
이성민 | 구범모 | 또 다른 경쟁자. 겉은 온화하지만 속은 알 수 없는 인물 |
염혜란 | 아라 | 구범모의 아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 |
차승원 | 고시조 | 독특한 분위기의 면접관. 블랙 코미디의 핵심 장면을 이끎 |
유연석 | 오진호 | 치과의사. 후반부 전환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 |
김민재 | 인사팀장 | 만수의 면접을 주도하며 긴장감을 조성 |
정유미 | 심리상담사 | 만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역할. 관객의 시선과 맞닿음 |
만수(이병헌)는 25년간 성실하게 일해온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합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그는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나이와 경력은 오히려 걸림돌이 됩니다.
그러던 중, 자신과 같은 자리에 지원한 경쟁자들의 정보를 우연히 입수하게 되고, “자리는 하나, 사람은 넷”이라는 현실 앞에서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만수는 경쟁자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며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고, 그 과정에서 도덕적 죄책감, 가족과의 갈등, 사회적 고립이 그를 압박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행동은 점점 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기 시작하죠.
베니스 국제 영화제
2025년 8월 29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서 8분 30초에서 9분에 달하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호평을 얻었습니다.
외신은 “광적으로 유쾌한 한국 걸작”(BBC), “코미디와 풍자의 절묘한 조화”(가디언), “박찬욱의 가장 인간적인 작품”(인디와이어)이라 평가했습니다.
수상 기대
황금사자상 및 남우주연상(이병헌) 후보로 주목받고 있으며, 9월 6일 폐막식에서 결과가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