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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와 한미약품의 관련성은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자이자 협력 가능성을 가진 기업입니다.
최근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가 ‘마운자로(Mounjaro)’입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개발한 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국내에서도 마운자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한미약품입니다.
한미약품이 마운자로 관련주로 꼽히는 이유
한미약품은 직접 마운자로를 개발하거나 판매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관련주로 주목받을까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 기술 수출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한미약품은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을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수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마운자로와 같은 GLP-1 계열 신약 연구 경험도 있어, 시장 확대에 따라 동종 계열 신약 연구기업으로 부각됩니다. - 비만·당뇨 치료제 파이프라인 보유
한미약품은 비만 및 대사질환 관련 신약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GLP-1 유사 작용제 및 차세대 치료제 연구로 인해 마운자로 대체제 혹은 경쟁 약물 개발 기업으로 투자자들에게 평가받습니다. - 국내외 투자 심리 반영
글로벌 제약 트렌드가 국내 제약바이오주에 빠르게 반영되기 때문에, 마운자로 이슈가 뜰 때마다 한미약품의 주가가 동반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개발 현황
한미약품은 마운자로와 유사한 기전을 가진 독자적인 비만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페글레나타이드: 한미약품이 개발한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2026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HM15275 (삼중 작용제): GLP-1, GIP, 글루카곤 세 가지 호르몬을 모두 조절하는 삼중 작용제로, 마운자로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의 비만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HM17321 (근육 증가형): 체중 감량과 함께 근육량을 보존하거나 증가시키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입니다. 기존의 비만 치료제들이 근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한 혁신적인 약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운자로와 한미약품의 관계
마운자로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한미약품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경쟁: 한미약품은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들을 통해 마운자로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삼중 작용제나 근육 증가형 비만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 협력: 한미약품의 뛰어난 R&D 능력과 생산 역량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마운자로와 같은 혁신 신약의 국내 유통이나 위탁 생산을 담당하는 파트너로 협력할 수도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마운자로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동시에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차세대 비만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 시장 전망
마운자로는 GLP-1 기반 혁신 신약으로, 기존 다이어트 치료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2030년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150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처방이 급증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성 덕분에 마운자로 관련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투자 시 유의할 점
- 한미약품은 마운자로를 직접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연관된 신약 기술력과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때문에 관련주로 묶입니다.
- 따라서 단기 테마보다는 중장기 신약 개발 성과에 주목해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 제약·바이오주는 임상 결과, 정부 승인,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므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
마운자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비만 치료제이며, 그 성장성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미약품은 직접적인 판매사는 아니지만, GLP-1 계열 연구 경험과 대사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통해 마운자로 관련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