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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EV는 경차 기반 전기차로 설계되어 경제성과 실용성을 강조한다.
레이EV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약 2,750만 원(기본 트림)으로, 정부 보조금(약 6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최대 400만 원)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가 1,700만 원 이하로 낮아진다. 이는 동급 내연기관차(모닝, 약 1,200만 원) 대비 초기 비용 부담이 크지만, 유지비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 전기차는 주행 1km당 약 30원(가정용 충전 기준)의 전기료가 소요되며, 휘발유 경차(1km당 약 100원) 대비 70% 저렴하다. 연간 1만 km 주행 시 약 70만 원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레이EV는 엔진 오일 교환 등 내연기관차의 정기 유지보수가 필요 없어 연간 유지비가 약 20만~3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전기차 특성상 배기 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CO2 및 미세먼지 배출이 없으며, 도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다. 특히, 레이EV는 100% 전기 구동으로, 내연기관차 대비 약 50% 낮은 생애주기 탄소 배출(생산~폐기 기준)을 기록한다. 소음 또한 최소화되어, 주행 시 엔진음이 없고 타이어와 풍절음만 발생해 도시 환경에서 소음 공해를 줄인다. 이는 평균 56데시벨(법적 최소 소음 기준)로, 내연기관 경차(70~80데시벨)보다 훨씬 조용하다. 이러한 특성은 도심 주거지나 혼잡한 지역에서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전장 3,595mm, 전폭 1,595mm의 컴팩트한 차체는 좁은 골목길과 주차장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회전반경 4.8m로, 동급 모닝(5.0m)보다 민첩하다. 35.2kWh 배터리와 64.2kW(87마력) 모터는 최고속도 130km/h, 0~100km/h 가속 13.7초로 경차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05km(복합, 저온 180km)로, 평균 20km 내외의 도심 출퇴근에 충분하다. 또한, 레이EV는 경차 전용 주차장 이용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50%) 등 경차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충전 제어와 실내 온도 조절 기능은 편의성을 더하며, 특히 겨울철 실내 예열은 외부 대기 없이 차량을 준비할 수 있게 한다.
레이EV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기본 제공한다. 낮은 무게중심(배터리 바닥 배치)으로 전복 위험이 적고, 기아의 8년/15만 km 배터리 보증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동급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며, 특히 젊은 층과 여성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이다.